경기도 공동주택, 전년 대비 20만 호 증가…전국 최다

서울은 3만 호 증가...공동주택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세종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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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이 1년 새 20만 호 늘었다. 서울은 전년보다 3만2189호 증가했고, 세종은 공동주택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시도별 공동주택 분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은 1338만9890호로 집계됐다. 작년 1288만9856호였던 것에서 50만34호 늘었다.

전국 기준으로 늘어난 50만 호 중 20만 호는 경기도의 공동주택이다.

경기 공동주택은 작년 343만3552호에서 1년 새 363만3565호로 20만13호 늘었다.

다음으로 경남이 3만4234호 늘어 2위, 서울은 3만2189호 증가해 3위에 자리했다. 경남의 작년 공동주택 수는 75만5037호이고 1년 새 78만9271호를 기록했다. 서울은 244만6457호에서 247만8646호로 늘었다.

이어 부산과 인천이 각각 2만8258호, 2만7574호씩 증가해 뒤를 이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전년 대비 평균 증가율은 3.9%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이고 이어 충북, 제주, 강원, 경기 순이다.

세종은 8만8577호에서 10만2511호로 15.7%에 증가했다. 전국 평균보다 11.8%포인트 높은 수치다.

충북과 제주는 각각 6.6%, 6.1%씩 올랐다. 충북은 2018년 36만5329호에서 2019년 38만9426호가 됐다. 제주는 12만7532호에서 13만5362호로 증가했다. 강원은 32만8274호에서 34만7512호로 늘었고 증가율은 5.9%로 집계됐다.

절대적인 증가 수로 전국 1위였던 경기는 증가율로 5위에 자리했다. 경기도 공동주택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한편 서울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3%로 전국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2.6%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