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롯데제과 직원1인당 매출, 15개 식품사 중 14·15위

두 회사 모두 3억 원대 기록...1위 CJ제일제당 25억2800만 원, 2위 대한제당 21억3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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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액이 식품업계 매출 상위 15개사 중 가장 낮았다. CJ제일제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이란 총매출을 직원 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제과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3억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롯데제과에 근무한 직원 수는 4958명이고, 총매출은 1조6945억 원이다.

다음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조34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를 직원 수 6106명으로 나눈 값은 3억8400만 원이다.

조사대상이 된 15개사 중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만 직원 1인 매출이 3억 원대에 그치며 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업계 매출 1위인 CJ제일제당은 직원 1인당 매출액 또한 ‘톱’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1인당 매출은 25억2800만 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8조67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직원 수는 738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한제당이 21억3800만 원, 삼양사 15억6200만 원, 오리온 11억1200만 원, 동원F&B 8억5900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이 된 12월 결산 상장 식품기업 매출 상위 15개사는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농심, SPC삼립, 삼양사, 오리온, 하이트진로, 롯데푸드, 롯데제과, 매일유업, 대한제당, 남양유업 순이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