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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회사 대상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영업비용 관리를 통해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상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규모는 7233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 당기순이익은 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동기(매출 7399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190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는 2.2%가량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1%, 24.6%씩 증가했다.


대상의 매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율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대상이 올린 매출 7233억 원 가운데 원재료 등이 포함된 매출원가액은 5353억 원으로 매출원가율은 74%다. 전년 동기 7399억 원의 매출 중 5375억 원을 매출원가로 지출해 74%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던 것과 같은 수준이다.

때문에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액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24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879억 원으로 44억 원, 2.3%가량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상의 순익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대상이 지출한 판관비는 총 1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1억 원) 대비 123억 원, 7.6%가량 감소했다. 매출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8년 1분기 21.9%에서 올해 1분기 20.7%로 1.2%포인트 하락했다. 


판관비 내역을 살펴보면, 급여와 운반비 등 29개 항목 가운데 22개 항목이 전년 동기 대비 지출 규모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지급수수료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 대상은 129억 원을 지급수수료 항목으로 지출했는데, 올해 1분기엔 이보다 30억 원, 23.7%가량 줄어든 98억 원을 사용했다.

판매촉진비와 판매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억(21.2%), 20억(29.4%)가량 줄어 84억, 48억을 지출하는데 그쳤다.

광고선전비 역시 지난해 59억 원에서 올해 1분기 40억 원으로 19억 원, 3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급여가 15억 원(2.9%) 줄어든 508억 원, 지급임차료 14억 원(38.2%) 줄어든 23억 원, 운반지 7억 원(3.4%) 감소한 218억 원 등이었다.

판관비 지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개선됐다.

대상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4.1%) 대비 1.2%포인트, 당기순이익률은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