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10곳 중 8곳은 자본금 5000만 원 이하

전체 신설법인 9932곳 가운데 78.4%…전년 동월 대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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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설법인 가운데 10개 중 8개의 자본금이 5000만 원 이하로 나타났다. 5000만 원 이하의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7월 신설 법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신설된 법인의 수는 총 9932개로 집계됐다. 지난 해 7월(8918개) 대비 11.4% 증가했다.

자본금규모별로 신설법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 5000만 원 이하의 자본금 신설법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해 7월 기준 신설법인 9932개 가운데 7782개의 자본금이 50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6874개) 대비 13.2% 증가했다. 

신설법인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7월 77.1%에서 올해 7월 78.4%로 1.3%포인트 늘었다. 7월 신설된 법인 10곳 중 8곳은 자본금이 5000만 원 이하인 셈이다.

자본금이 1억 원 이하로 나타난 신설법인이 1041곳으로 집계되며 그 뒤를 이었다. 7월에 신설된 법인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0.5%로, 5000만 원 이하(78.4%) 대비 67.9%포인트 적었다.

5억 원 이하 신설법인이 985개로 9.9%를 차지했다. 

10억 원 이하 신설법인은 71개로 집계되며, 신설법인 가운데 0.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어 50억 원 이하가 39개(0.4%), 50억 원 초과가 14개(0.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