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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매출원가율을 낮춰 영업이익을 늘렸다. 올해 상반기 대웅제약의 매출원가율은 56.6%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웅제약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 규모는 5563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 당기순이익 1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매출 5010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 154%, 당기순이익 93.8%씩 증가한 규모다.

대웅제약의 영업이익 규모가 매출 증가율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매출원가율과 연구개발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의 매출 규모는 '나보타'의 미국 출시와 한올바이오파마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1년사이 11% 증가했다.

반면 지출한 매출원가 규모는 3146억 원로,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은 56.6%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60%)보다 3.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매출원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은 2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43.4%에 달한다.

경상연구개발비 규모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웅제약이 사용한 경상연구개발비 규모는 534억 원이다. 전년 동기(561억 원) 대비 4.8% 줄어든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역시 11.2%에서 9.6%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판매관리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대웅제약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총 1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1304억 원) 대비 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6%에서 27.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판관비율과 연구개발비율이 감소폭이 판관비율 증가폭을 상회하면서 영업이익율이 개선됐다.

대웅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2.8%에서 올해 상반기 6.4%로 3.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규모 역시 95억 원에서 185억 원으로 93.8% 증가하면서 순이익률은 3.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9%)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211억 원) 대비 125.1% 늘어난 475억 원이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