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재두뇌과학, "ADHD, 정확한 평가 위해 다양한 검사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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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재두뇌과학은 ADHD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수인재두뇌과학)

수인재두뇌과학은 ADHD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위해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 소장은 “ADHD 증상은 학습장애나 사회성, 자신감이 저하되는 문제가 동반되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증상이 장기화될수록 동반되는 문제의 종류와 정도가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뇌기능은 인지적인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선되고 향상될 수 있고 ADHD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조기에 진단하여 주의력과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개입이 이루어지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겉으로 드러나는 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과 충동 억제의 문제이다. 집중해야 하는 수업내용이나 대화내용, 수행하고 있는 과제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우며 불필요한 자극에 주의를 쉽게 빼앗기는 산만함을 보인다. 주변 환경에서 제시되는 수많은 자극들 중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선택한 정보에 집중을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과한 활동성 문제가 두드러지는 아이들은 누군가의 지시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고 통제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먹거나 수업을 들어야 하는 특정 상황에서도 착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증상으로 인해 학령기에 중요한 이슈인 긍정적인 또래관계 유지, 즐거운 학교생활, 학업성취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ADHD 아이들의 두뇌기능을 살펴보면 전두엽의 실행기능, 두정엽의 운동기능, 후두엽의 시각자극 처리능력을 비롯하여 시청각 주의력, 선택적 주의력, 단기기억력, 계획능력, 신체협응능력 등을 담당하는 부분들이 저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지기능이 비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 없이는 일상생활에서 문제되는 상황들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주로 일의 순서를 생각하고 중요도에 따라 계획하여 목적지향적인 행동을 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이로 인해 아이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생산적으로 영위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ADHD 진단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검사에는 EEG 배경뇌파검사, CAT 종합주의력 검사, CBCL 정서행동검사가 흔히 사용된다. 그 밖에도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전두엽 실행기능과 지속적 주의력, 선택적 주의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검사들은 검사 자체의 신뢰성이나 타당성이 높은 편이라서 질환을 변별하고 진단하는데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그러나 ADHD를 진단할 때 하나의 검사만 단독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ADHD 증상은 크게 주의력 저하와 과잉행동 문제로 나눌 수 있지만 그 안에 세부적으로 분류되는 하위요소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자세하고 정확한 증상의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생활이나 학업수행도, 평소 생활에 대한 부모·교사의 보고, 전문가의 아동행동 관찰 또한 증상 평가에 필요한 자료이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서울대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등의 두뇌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인재두뇌과학은 현재 분당, 평촌, 동탄, 목동, 잠실점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ADHD/난독증/틱장애/학습장애/정서장애/발달장애/경계성지능 장애 등 증상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