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수익성 악화 늪에 빠진 도상철 대표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22% 줄어, 2014년 이후 최저…최근 6년간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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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도상철 대표 체제의 NS쇼핑은 최근 수년간 뚜렷한 수익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NS쇼핑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1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보다 22.0%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128억 원은 NS쇼핑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2014년 이후 최저치다.

2015년 상장한 NS쇼핑은 2016년까지 상반기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7년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NS쇼핑의 영업이익은 2017년 상반기 364억 원, 2018년 상반기 329억 원에 이어 2019년 상반기 165억 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올해 상반기 128억 원에 그쳐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NS쇼핑의 상반기 매출은 매년 늘어 올해 280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세와 달리 영업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 20%가 넘었던 영업이익률은 2019년 상반기 한 자리수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상반기 4.6%까지 하락했다.  

NS쇼핑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자회사의 부진이 거론된다. 하림산업, 엔바이콘, 글라이드, 에버미라클 등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이 NS쇼핑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1985년 하림그룹 계열 제일사료에 입사한 도상철 대표는 2002년 한국농수산방송에 상무로 합류했으며, 2008년 당시 농수산홈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NS쇼핑을 이끌고 있다. 도상철 대표의 임기는 오는 11월 13일까지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