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지킴이’, 장애인 근로자 안전 출퇴근 돕는다

SK텔레콤-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출퇴근 안전 보조기기 보급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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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사용이 편리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로, 전국 지자체 등에 보급돼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달 성남시에 100여개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지킴이 필요 사업장 또는 근로자들의 신청을 받아 순차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지킴이를 사용할 경우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애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지킴이 착용자가 보호자 사전 설정 권역을 벗어나면 앱 알림을 통해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여러 명의 가족에게 착용자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