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매출 26.7%↑…셀트리온 '2조클럽' 대기 1번

3분기 누적 매출 2조7639억에서 3조5023억으로 급증…셀트리온은 37.5% 증가한 1조77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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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의 3분기 누적 매출이 26.7%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조7733억 원을 기록, 2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또한 각각 19.4%, 8.2% 늘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셀트리온그룹의 3분기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조7639억 원에서 올해 3조5023억 원으로 26.7%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 매출이 모두 늘었다. 

셀트리온은 1조2900억 원에서 올해 1조7733억 원으로 37.5% 상승했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2조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에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케미컬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년 동기(1조1987억 원) 대비 19.4% 상승한 1조4311억 원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셀트리온제약 매출도 8.2% 늘은 2979억 원이다. 

이 그룹의 영업이익은 7109억 원에서 올해 7703억 원으로 8.4%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0.9%, 47.4% 늘어 5466억 원, 1916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8.3% 하락한 3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