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56년 만에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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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바꾼다. 

롯데제과는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로 적용된다.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기업에 한정됐던 사업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나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제과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4.2%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배당금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주당 2300원으로 결정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정관 일부 개정 ▲이영구, 이창엽 사내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