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카드업계 흔들림 없는 연봉킹

2021년 16억7800만→2022년 19억4100만 원, 15.7% 증가…2위는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12억1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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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카드업계 최고 연봉자로 기록됐다. 5억 원 이상 연봉을 수령한 카드업계 CEO 4인의 2022년 연봉 총액은 50억4400만원이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연봉 5억 원이 넘는 카드사 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50억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엔 45억2300만 원으로 11.5% 상승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9억4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 부회장은 2021년에도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16억7800만 원이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는 8억94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 외 퇴직금으로 17억7900만 원이 지급됐다. 2021년 4월 취임했던 김 전 대표는 1년 6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지난 1월 카드부문 대표로 다시 복귀했다. 애플페이 공식서비스를 앞두고 김 대표의 역할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는 12억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0억8600만 원) 대비 12.1% 늘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2021년과 지난해 9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