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금이자 대박…정기예금도 파킹통장도 '톱'

정기예금 3.8%, 파킹통장 2.5% 이자 지급…은행권 평균 금리는 각각 3.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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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단리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정기예금 평균 금리보다 0.60%p, 파킹통장 평균 보다 0.2%p 높았다. 

13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분석한 결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 3.80%로 가장 높았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도 같은 금리를 제공한다. 

총 40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3.22%로, 케이뱅크 코트K 정기예금 금리가 0.60%p 높았다.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인터넷은행은 케이뱅크만 랭크됐다.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가 16위로 3.4%다. 토스뱅크는 12개월 상품이 없다. 

Sh수협은행 헤이 정기예금(3.75%), 우리은행 원플러스예금(3.73%), BNK부산은행 더특판정기예(3.60%) 등이 케이뱅크 코드K 뒤를 이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3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 이자 받기 금리도 가장 높았다. 

고객이 원하는 날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출범 5개월 만에 내놓았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이 지난 올 3월 까지 총 298만 명이 1억5000만 회 이상 사용했다고 밝힌 바있다. 

이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지난 1월과 5월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두 은행은 입출금계좌에서 파킹통장에 돈을 넣어놓아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2.5%, 2.4%씩이다. 

토스뱅크는 파킹통장으로의 이체 없이 입출금계좌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2.0%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납입 한도는 각각 3억 원, 1억 원, 5000만 원이다. 토스뱅크는 5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