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5년 연속 폐기물 재활용률 100%

작년 폐기물 4277톤 모두 재활용, 친환경 PB 출시, 폐가전 수거 등 자원순환 기여…3년 연속 ESG평가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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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5년 연속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친환경 PB상품 출시, 폐가전 수거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6일 데이터뉴스가 롯데하이마트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는 발생한 폐기물 4277톤을 모두 재활용해 재활용률 100%를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재활용률 100%를 이어왔다.

롯데하이마트의 폐기물에는 회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박스, 스티로폼 등 일반폐기물과 제품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배송 폐기물의 경우 설치 기사를 통해 배송 및 설치 후 모두 수거해 전국 물류센터를 거쳐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설치 시 기존 폐가전을 무상으로 회수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폐가전 회수량은 3만707톤에 달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PB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 PB상품으로 친환경 전기주전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가공해 만들었다. 이처럼 버려진 폐가전을 유기물, 원료 추출 및 가공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해 상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ESG 경영과 관련해 우수한 외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얻어 종합등급 A를 받았다. 환경과 지배구조 영역은 A등급을, 사회 영역은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는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도 종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