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코웨이 대표의 자신감…올해만 세번째 자사주 매입

3월 이후 세차례 걸쳐 4000주 장내매수…미래 실적 자신감, 책임경영 실천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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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코웨이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잇따라 장내매수하고 있다. 미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는 평가다. 

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된 코웨이의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서장원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세차례에 걸쳐 4000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 

넷마블에서 부사장으로 활동하다 2020년 코웨이로 적을 옮긴 서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 대표는 지난 3월 16일 코웨이 보통주 2000주를 9899만 원(취득단가 4만9493원)을 들여 매수했다.

이어 지난달 23일과 26일 각각 보통주 1100주(취득단가 4884만 원)와 900주(취득단가 4만3800원)를 취득했다. 장내매수에 각각 4884만 원과 3942만 원을 썼다. 

세 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서 대표는 코웨이 주식 4000주(지분율 0.01%)를 확보했다. 

서 대표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지난 2월 6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책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미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확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대표는 올해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7020억 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 성장하는 수준이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