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올해도 쑥쑥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0.6% 상승…큰 키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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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매출이 올해 상반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아에스티의 사업보고서와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274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40억 원으로 1년 새 166억 원(60.6%) 늘었다.

그로트로핀은 1995년 동아에스티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그로트로핀 매출은 2018년 195억 원을 기록한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9년 246억, 2020년 325억 원, 2021년 443억 원, 2022년 615억 원으로 5년 연속 상승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큰 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소비자들의 니즈가 꾸준히 늘고 있어 그로트로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