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쿠웨이트 현지 은행서 3300억 대출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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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 현지 은행서 3300억 대출 약정 체결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오른쪽)과 압둘라 알 수마이트 쿠웨이트 ABK 그룹 CEO 대행이 금융조달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사업 확대에 맞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전무)은 “당사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쿠웨이트는 오랜 기간동안 대우건설 금융 포트폴리오의 초석이었다”며, “글로벌 건설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중동지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