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간다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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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우간다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왼쪽 다섯번째)과 현지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진행된 정수장치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G


KT&G(사장 방경만)는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간다 수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4990만 명 중 920만 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로 이어지고 있다.

KT&G는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를 지원해 우간다 식수 위생 문제 개선에 일조하게 된다. 또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