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한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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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한 연구 결과 발표

▲문석용 대웅제약 임상연구팀원(왼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해외 의료진에게 펙수클루의 주증상 완화율 관련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전 세계 소화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주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소화기 국제 학회인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DDW 2024)’에서 주·야간 및 모든 환자·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osive esophagitis, EE) 임상 3상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하위 소그룹 분석이다. 

연구팀은 중국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자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대비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과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 대비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펙수클루군이 각 주차마다 약 8~10% 높았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주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확인했을 때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 펙수클루의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각각 펙수클루 40.8%, 에소메프라졸 투약군 29.8%으로 집계됐다.

야간 주요 증상 개선 효과도 펙수클루가 우수했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1일 차~8주 차까지 펙수클루의 야간 증상완화율이 대조군 대비 약 12~20%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야간에도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3상 결과에 이어 중국 3상 결과에서도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고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