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연구행정통합시스템에 특허 API 연동 기능 도입

특허청·KIPRIS 실시간 연계 통한 자동화 기능 탑재…연구 성과 기반 행정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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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rERP 지식재산권 시스템에 특허 API 연동 기능 도입

▲웹케시가 개최한 ‘2025년 연구행정통합시스템(이하 rERP) 지식재산권 시스템 설명회’ 모습 / 사진=웹케시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2025년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지식재산권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식재산권 관리 자동화를 위한 특허 API 연계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산학협력단의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관리체계를 디지털화하고,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구자가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된 특허 API 연계 기능은 특허청 및 지식재산정보넷(KIPRIS)과의 실시간 연동을 통해 특허 정보 자동 조회, 정보 및 상태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며, 기존의 수작업 중심 업무를 대폭 간소화했다. 

연구 성과에 대한 특허 출원 이후 진행 상황을 수기로 확인하거나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TLO 실무자의 행정 정확도와 업무 처리 속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rERP는 대학 산학협력단의 ▲연구비 ▲성과 ▲예산·회계 ▲인사·급여 등 전반적인 연구 행정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발명 제안부터 출원, 심사, 등록, 포기까지 권리 생애주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술이전 계약부터 기술료 청구, 입금, 수익 배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구현한다.

특허 API 연계는 이러한 지식재산 생애주기 관리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다. 

연구자가 등록한 발명이 출원된 후 상태가 변경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 반영 및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로써 TLO와 특허사무소 간 협업 정확도가 향상되며, 업무 지연 및 누락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다.

또 시스템을 통해 발명자는 청구된 비용 내역과 지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데이터는 회계 시스템과도 연동돼 청구부터 정산까지 자동화된다. 

이를 통해 웹케시는 지식재산권 업무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