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차세대 통합 ERP 수주

전사 경영관리 기능 고도화…업무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연동, 업무 효율성 및 시스템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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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차세대 통합 ERP 수주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이 전력거래소 차세대 통합 ERP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전력거래소의 차세대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2001년 설립된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 계통의 안정적 관리, 실시간 급전 운영 등 국가 전력산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시장 운영, 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 등 친환경 미래 전력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의 노후화된 ERP를 디지털화하고 재무, 예산 및 인사(HR) 등 전사 경영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공공 부문 프로젝트 경험과 ERP 솔루션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기반으로 최적의 ERP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예산 관리 ▲지출 및 수입 관리 ▲구매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해 수작업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주요 데이터와 외부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해 경영 지표를 자동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사후 지원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HR 부문은 국내 최대 HR 전문기업 휴먼컨설팅그룹(HCG)과 협력해 구축한다. HCG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그룹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급여 자동계산 및 검증 자동화 ▲데이터 기반 조직 개편 ▲직무 기반 인사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전력거래소는 재무, 예산, 인사 등 핵심 경영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력시장 운영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거래소가 차세대 디지털 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이시스템 에이스의 통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케이워터기술, 금융결제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주요 기관 프로젝트를 연이어 구축하며, 공공 ERP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공공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전력거래소 차세대 ERP 구축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