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39년 국제 대회 경험·클라우드 기술력으로 ‘첨단 기술·미래 선도 대회’ 구현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2024년 파리올림픽 경기장에서 아이티센클로잇 직원이 대회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경기를 관리하는 모습 / 사진=아이티센클로잇


아이티센클로잇(대표 이세희)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이번 사업은 286억 원 규모이며, 아이티센클로잇은 1차년도 계약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종합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50개국에서 선수단 1만 명, 심판 및 운영진 5000명 등 1만5000명이 18개 종목에 참가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첨단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회’ 구현을 목표로, 대회 운영과 경기 결과를 책임질 GIMS를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GIMS는 ▲대회관리시스템(GMS) ▲대회결과시스템(GRS) ▲대회정보관리서비스 ▲이슈추적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된다.

GMS는 선수 등록 및 인증, 숙소 및 수송 관리 등 대회 운영 전반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며, GRS는 FISU 지정 기술 파트너인 보난 스포츠 테크놀로지(Bornan Sports Technology)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경기 결과를 제공한다. 

양궁, 육상 등 18개 종목에 첨단 기록 계측 및 채점 장비가 적용되며,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경기 결과 처리 및 전송, 라이브 웹과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대규모 국제 행사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축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높은 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무중단·무장애 IT 운영을 보장하며,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센클로잇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9년간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수의 대형 국제대회에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경기운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참여했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 서비스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체육대회 전반을 운영·관리하는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KONI)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에서 올해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과 내년에 열릴 장애인 동남아시안게임에도 센스포 서비스를 공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