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주택소유 통계’ 조사 결과, 국내 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56.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일반가구 2229만 가구 중 1268만 가구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가구는 961만 가구(43.1%)였다. 1주택 보유 가구는 938만 가구(74%), 2주택 이상 보유 가구는 330.4만 가구(26%)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총 159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5만7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25.3%)가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3.0%), 40대(20.3%), 70대(12.6%), 30대(9.2%) 순이었다.
가구 특성별로는 남성이 가구주인 경우 소유율이 61.4%로 높았고, 연령대는 70대(71%), 가구원수는 5인 이상(76.5%), 가구유형은 친족가구(72.2%)에서 주택 소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 소유 현황을 보면 남성 소유자는 856만7000명(53.6%), 여성 소유자는 740만9000명(46.4%)이었다. 여성의 주택 소유 증가율은 전년 대비 2.8%로, 남성 증가율(1.9%)을 앞질렀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2021년 45.6%에서 올해 46.4%로 상승하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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