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웍스는 회사가 주최한 ‘상표 실무 인사이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행사는 최근 AI 기반 실무 도구 활용에 적극적인 MZ 변리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열기를 더했다. 실제로 전체 참석자의 79%가 3년 차 미만의 주니어 변리사였다는 사실은, 현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진길 변리사의 ‘상표 거절이유통지 대응방안에 관한 실무적 접근’과 김명진 변리사의 ‘브랜드 분쟁 사례로 보는 상표 판례 해석’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문제들을 명쾌하게 짚어내 참석자들의 갈증을 채웠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마크웍스의 최신 AI 기능 업데이트 역시 주목받았다. 김규민 마크웍스 대표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상표 실무 제안’ 세션에서 ▲검색 과정 실시간 시각화 ▲유사 상표 선정의 판단 근거 확인 ▲상표 등록·정정·이전 등 모든 권리 변동을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 ‘권리변동 타임라인’ 등 새롭게 강화된 기능을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결과뿐 아니라 ‘왜 이 결과가 나왔는지’까지 보여주는 AI 시대가 왔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검색 확장 과정과 기준이 눈앞에서 단계적으로 설명되는 점에 대해 “실무 신뢰도가 확연히 높아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젊은 변리사들의 특히 권리 변동 타임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리스크 점검, AI 근거 기반 유사군 판단 등 실전 응용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되며 세션은 열기를 띠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변리사는 “이론과 판례, 그리고 AI 기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알찬 행사였다”며 “업데이트된 기능들이 실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 같아 바로 도입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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