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사외이사…LG CNS 모두 교수, 신세계I&C 여성 우위

사외이사 48% 교수, LG CNS는 100%…여성 33%, 신세계I&C는 유일하게 여성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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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사외이사…LG CNS 모두 교수, 신세계I&C 여성 우위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사외이사 분석 결과, 절반이 교수였다. 특히 LG CNS는 유일하게 사외이사 모두를 교수로 채웠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6개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주주총회소집공고와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선임 예정자를 포함해 21명의 사외이사 중 47.6%인 10명이 교수로 집계됐다. 

LG CNS는 유일하게 모든 사외이사가 교수로 나타났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와 이번 주총에 재선임안이 상정된 정환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까지 4명 모두 교수다. 

이번 조사 대상 IT서비스 기업은 모두 1명 이상의 교수를 사외이사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주총에 신규 선임안이 상정된 사외이사 후보 4명 중에도 2명이 교수(박정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삼성SDS), 김지희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교수(포스코DX))다. 

이사회 멤버 중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토에버(8명 중 5명, 62.5%)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사외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며 최원식 전 맥킨지&컴퍼니 한국사무소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반면, 포스코DX는 사외이사 비중(5명 중 2명, 40%)이 가장 낮았다. 롯데이노베이트도 7명 중 3명(42.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33.3%(21명 중 7명)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모두 1명 이상의 여성 사외이사를 두고 있거나 선임할 예정이다. 

신세계I&C는 3명의 사외이사 중 2명(김태희 전 서울행정법원 판사,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이 여성으로 유일하게 여성 사외이사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포스코DX와 현대오토에버는 타 IT서비스 기업 출신을 사외이사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는 2024년부터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안정옥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하면서 SK그룹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SK㈜ C&C의 전 사업대표 사장으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코DX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금희 전 LG CN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부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현대오토에버는 설금희 사외이사가 국내 IT서비스 회사에서 30년간 일한 IT 전문가이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라며, 그룹사 차세대 ERP 전개가 주요 사업인 만큼 후보자의 기술 및 경영 자문이 현대오토에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