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01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49억 원으로 26.5% 줄었다.
백화점 본업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 순매출은 6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8억 원으로 39.7% 늘었다. 소비 둔화에도 VIP 고객 매출과 외국인 수요 확대,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결 기준 실적 감소는 계열사 지누스 영향이 컸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미국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지누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ODM 수주와 상호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올 1분기 34억 원의 흑자를 올리며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