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총 3200만장의 친환경 쇼핑백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폐지 함유율 100%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약 8000여 톤(t)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다”며 “이는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약 5만30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0% 재생지 쇼핑백은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프로젝트 100은 백화점에서 발생하는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의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한 뒤 원료화해 재생지로 만들고, 이를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순환 구조의 시스템이다.
지난 4년 동안 친환경 쇼핑백 제작에 활용된 현대백화점 폐지 물량은 1758톤에 달하며, 쇼핑백 제작 시에는 코팅 등 일체의 추가 가공을 하지 않아 사용 후 재활용도 가능하다.
이런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친환경 쇼핑백은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이어, 2023년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쇼핑백이라는 일상의 접점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단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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