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부동산·상권 AI 플랫폼 구축 나선다…4개사 협력체 출범

가비아-두레시닝-이지메타-한국데이터뱅크, LLM 기반 대화형 부동산 플랫폼, AI 상권 분석 서비스 개발 추진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가비아, 부동산·상권 AI 플랫폼 구축 나선다…4개사 협력체 출범

▲(왼쪽부터) 김호병 한국데이터뱅크 대표, 정대원 가비아 상무, 강혜구 두레시닝 전무, 윤택기 이지메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가비아


부동산과 상권 정보를 AI로 분석,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클라우드와 AI, 프롭테크,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과 금융시장을 겨냥한 구독형 AI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가비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과천 가비아 통합사옥에서 두레시닝, 이지메타, 한국데이터뱅크와 ‘부동산·상권 AI 서비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담당하는 가비아를 비롯해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업 두레시닝, AI 언어모델 기술을 보유한 이지메타,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한국데이터뱅크가 참여했다. 이들은 서비스 기획부터 AI 개발, 데이터 공급, 사업화까지 역할을 분담해 하나의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이 협력에 나선 것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AI 활용 확대에 따라 초기 구축 부담이 적은 구독형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 대상은 상권과 부동산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로, 하나는 유동인구, 매출, 업종 분포, 폐업률 등 다양한 상권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하나의 지표로 제공하는 LLM 상권활성화지수이며, 다른 하나는 실거래가와 시세, 각종 규제 정보 등을 대화형 AI를 통해 안내하는 LLM 부동산 통합정보 플랫폼이다.

가비아는 GPU·NPU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환경과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보안 및 망분리 기준을 충족하는 CSAP 인증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공공시장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디지털서비스 계약 제도를 활용한 공공 조달도 담당한다.

두레시닝은 30년 이상 금융기관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금융 플랫폼 기획과 공공·금융권 영업을 맡는다. 이지메타는 부동산 분야에 특화된 LLM 고도화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자연어 질의응답 시스템을 개발하며, 한국데이터뱅크는 실거래가와 시세, 상권 유동인구 등 AI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올해 안에 공공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정부 지원 사업에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이후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AI 서비스 모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