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영 HMG건설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가 철도 전문 연구기관과 손잡고 미래 교통·물류 인프라 분야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김재영HMG건설기술연구원 원장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건설 및 인프라 분야 기술 개발과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인프라 핵심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철도 입체화(BTS·Beyond-Track Space)와 철도 지하물류 이송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분야의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철도 입체화는 철도 선로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활용해 도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미래형 철도 인프라 개념이다.
또 두 기관이 참여 중인 초고속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과 연계해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철도 기술의 사업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과 실증, 연구·사업 자문, 교육·세미나, 정책 교류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철도 인프라 핵심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축적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는 안전성과 시공성, 유지관리성뿐 아니라 미래 도시공간과의 연계까지 고려한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의 실용화와 국가 철도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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