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0억 원 자사주 매입 조기 완료…“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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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00억 원 자사주 매입 계획대로 완료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 사진=LG전자


LG전자가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두 달 이상 앞당겨 마무리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이사회 결의를 거쳐 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9월 말까지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기로 했는데, 당초 기한보다 두 달 이상 빨리 끝마쳤다.

자사주 매입 완료 시점이 앞당겨진 것은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다. LG전자 주가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 안건을 결의한 전날인 1월 28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9만9900원, 우선주 5만600원이었다. 

반면, 자사주 매입을 위해 신탁계약을 체결한 2월 2일부터 7월 중순까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평균가격은 보통주가 16만3870원, 우선주가 6만4605원으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보통주가 64%, 우선주가 28%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에서 발표한 2년간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첫 해 계획한 자사주 매입이 당초 일정보다 조기에 완료되며 LG전자가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의 예측 가능성도 올라가게 됐다. 

올해 계획된 1000억 원 물량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도 추가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초 개정된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라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는 1년 내 소각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