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독파모 기반 ‘국가 R&D 예산심의 AI’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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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 독파모 기반 ‘국가 R&D 예산심의 AI’ 구축한다
미소정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투자심의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공공 R&D 예산심의 AI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대규모 자료를 AI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미소정보기술은 검토자료 분석부터 심의 문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국가 R&D 예산심의 지원 인공지능(연·예·인)’을 구축한다.

R&D 예산심의에는 예산요구서와 사업설명자료, 기획보고서, 전문위원 의견서 등 형식이 일정하지 않은 문서가 폭넓게 사용된다. 새 시스템은 이들 비정형 자료를 한곳에 모아 분석하고 심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와도 차별화한다. 자료 수집·관리와 검색, AI 분석, 검토자료 작성, 사용자 확인·승인, 결과 보관으로 이어지는 예산심의 전체 업무 흐름을 지원하도록 설계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방대한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한다. 문서 처리와 청킹, 임베딩, 검색 결과 재정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동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예산심의 전 과정의 AI 자동화 ▲국가 R&D 데이터 연계와 분석 기능 강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공공 AI 환경 구현 ▲AI 기반 정책 의사결정 지원 고도화 등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반 모델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를 활용한다.

연·예·인이 도입되면 담당자가 많은 문서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예산심의의 주요 쟁점과 정책적 판단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간 유사·중복 여부와 예산요구 내역을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과거 심의 결과와 외부 R&D 정보를 함께 활용해 분석 범위를 넓힘으로써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정책 결정의 합리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솔루션도 사업에 활용한다. 멀티모달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과 데이터 심의 솔루션 ‘스마트DRB’,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3세대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빅스(ViiX)’ 등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 ‘닥시(DAXI)’와 LLM 운영·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액틱(ACTIC)’을 활용해 R&D 자료 분석부터 관련 근거 검색, 심의 문서 작성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