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데이터] 남녀 임금격차 6년간 6.6%p 줄었지만…아직도 29.3%](/data/photos/cdn/20260937/art_178893563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내 공시대상회사의 성별 임금 격차가 30% 아래로 내려왔다. 여성 임금 상승률이 남성을 웃돈 영향이다. 다만 도매 및 소매업과 건설업에서는 여전히 40%가 넘는 격차가 나타났다.
9일 데이터뉴스가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성별 임금 통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공시대상회사 3146개의 성별 임금 격차는 29.3%로 집계됐다. 전년(30.7%)보다 1.4%p 줄었다.
공시대상회사 남성 근로자의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3만 원, 여성은 7216만 원으로 남녀 간 평균임금 차이는 2987만 원이었다.
여성의 임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남성 평균임금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데 비해 여성은 6.5% 늘었다.
성별 임금 격차는 최근 6년간 등락을 거듭했다. 2020년 35.9%에서 2021년 38.1%까지 확대됐다가 2022년 30.7%, 2023년 26.3%로 축소됐다. 2024년에는 30.7%로 다시 커졌지만 지난해 29.3%로 낮아졌다. 2020년과 비교하면 6년 새 6.6%p 축소됐다.
여성 근로자 비중은 2024년 27.1%에서 지난해 27.4%로 0.3%p 상승했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1.9년, 여성 9.5년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전년 9.4년에서 0.1년 늘었고,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20.9%에서 19.8%로 1.1%p 줄었다.
산업별로는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이 도매 및 소매업으로 42.29%를 기록했다. 건설업이 42.26%로 불과 0.03%p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4.2%로 가장 낮았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15.6%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았다.
공공기관에서는 성별 임금 격차가 통계 공표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해 공공기관 355개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479만 원, 여성은 6056만 원으로 성별 임금 격차는 19.0%를 기록했다. 전년(20.0%)보다 1.0%p 감소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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