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사장, 1285억 투입해 자사주 공개매수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동선 한화M&S 사장, 1285억 투입해 자사주 공개매수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미래전략총괄 사장 / 사진=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약 1285억 원의 개인 자금을 들여 회사 지분 확보에 나선다.

한화M&S는 김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보통주 1606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전체 보통주의 약 19%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한 달간 평균 주가인 약 6300원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일 종가인 6080원과 비교하면 약 32%의 웃돈이 붙었다.

이번 결정에는 주가 회복과 기업 성장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김 사장은 직접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경영 책임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는 정해진 기간에 일정한 가격으로 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기존 주주들에게 매도 기회를 제공한다.

김 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M&S는 지난 8월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면서 출범한 지주회사다. 설립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기술 관련 기업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생활·서비스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