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241억 원…전년 대비 30.9%↑

누적 매출 전년 대비 11.8%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8.4%로 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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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241억 원…전년 대비 30.9%↑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9%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65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6.4%, 32.7%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는 샤힌 프로젝트의 추가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공기 연장과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돌관공사 비용을 총예정원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 감소 폭이 영업이익 감소 폭보다 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6.1%에서 올해 3분기 7.1%로 1.0%p 높아졌다.

누적 실적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5조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41억 원으로 30.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870억 원도 웃돌았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 동기 5.7%보다 2.7%p 상승했다. 회사는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와 원가관리 효과가 누적 수익성 개선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3분기 1조9617억 원, 누적 7조2154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5조5059억 원보다 31.0%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수익성과 안정성을 검토하는 선별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사업에서는 올해 목동6단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과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에서는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 규모는 각각 2조137억 원, 9309억 원이다. 7595억 원 규모의 중동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단독 입찰했다.

북미 에너지 인프라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가스발전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가스발전·LNG 사업에서도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하남과 부천 내동, 당진 등 약 2조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수주를 추진 중이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38억 원, 부채비율은 79%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공사 진행에 따른 원가변동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비용을 반영해 사업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