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톤당 10만원 이상...원료값 폭등 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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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기영 기자] 국내 철강사들이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한다. 

철광석 가격은 국제적으로 상승세를 계속해 톤당 80달러를 넘었고 석탄 가격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에 포스코는 내년 1월부터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을 톤당 12만원씩 인상하고, 냉연강판과 선재 등 나머지 철강제품은 최소 10만원씩 올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열연강판은 최근 톤당 7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포스코의 가격 인상 폭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포스코에서 열연을 공급받아 철강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도 포스코 수준 정도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gyshin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