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럭시노트7 '악몽' 여전…1분기 영업이익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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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전기(사장 이윤태)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갤럭시노트7 조기단종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

삼성전기는
2620171분기 매출 15705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0.6%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중국 스마트폰 거래선 대상으로 듀얼카메라 등 고사양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단종된 노트7 여파에서는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디지털모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듀얼 및 고화소 카메라모듈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773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칩부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고부가
MLCC 판매 증가와 자동차 및 산업용 매출이 확대돼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904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앞으로 MLCC는 초고용량·초소형의 고부가 IT용부터 산업/전장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신공장의 본격 가동과 생산성 제고로 고부가 MLCC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기판 부문 매출은
PC시장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292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인 갤럭시S8 출시 영향이 본격화 되며 삼성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중화 스마트폰 거래선에 듀얼카메라
,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려 2분기에는 중화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미래성장동력인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PLP(Panel Level Package) 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계획이다. PLP사업은 천안에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하반기 소형IC 양산을 시작으로 메모리, AP 등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은 유럽 및 북미 거래선에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MLCC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장업체인 하만(HARMAN)과 솔루션 제품 및 S/W를 포함한 시스템 등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장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