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매출구조변화...종합식품기업 가시권

외식 및 HMR 사업 확장, 식자재 유통 SPC GFS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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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SPC삼립이 제빵에서 외식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SPC GFS의 매출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 SPC GFS는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SPC삼립의 사업구조 변화와 관련이 깊다.

16일 데이터뉴스 분석에 따르면 SPC삼립은 최근 1년 간 쉐이크쉑피그인더가든등 외식브랜드를 론칭하며 제빵에서 외식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SPC
삼립은 최소 6년 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하락세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4.15%에서 3,5%로 감소했지만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도 식품유통부문이 크게 늘어나는 등 매출 비중 구조 등 변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
SPC삼립은 매출액 18703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 당기순이익 4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36.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20154.14%에서 20163.5%로 하락했다.



SPC
삼립의 사업부문은 제빵사업, 식품소재사업, 식품유통사업, 프랜차이즈사업, 기타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2015
SPC삼립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던 사업은 제빵 부분이었다. 샤니, 삼립(Samlip) 등이 속한 제빵사업 부문의 2015년 매출액은 529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8.47% 비중을 차지했다. 제빵사업(38.47%)과 식품소재사업(36.61%), 식품유통사업(34.10%)의 매출액 비중이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2016년에는 식재료 및 관련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는 식품유통사업부문 매출액이 4684억 원(34.10%)에서 8128억 원(43.5%)로 매출액이 73.52% 가량 증가하며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냈다.

SPC
삼립은 제빵 사업 중심에서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는 삼립식품에서 SPC삼립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식자재 유통전문회사 삼립GFSSPC GFS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 역시 제빵분야에서 외식브랜드 및 가정간편식(HMR)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허희수 부사장을 주축으로 미국에서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론칭하고 올해 기업의 10번째 외식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론칭하며 외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매출구조의 변화는 종합식품기업 지향과 관련해 식자재나 식품유통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영업이익률 하락 역시 주요 사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이 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PC
삼립 관계자는 수익성 성장의 한계가 있는 제빵 사업 외 투자하고 있는 신규사업이 늘어나는 등 제빵회사에서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식자재나 식품유통 비중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