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전실 해체]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 49인, 해체후 어디갔나

삼성전자 61%, 삼성물산 18%, 삼성생명 4% 등 분산…실‧차장‧팀장 모두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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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해체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임원 10명 중 6명이 삼성전자에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장과 팀장은 모두 퇴임했고, 5명 중 1명은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3명 중 1명은 담당 업무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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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지난 228일 공식 해체된 삼성그룹 미전실 담당 임원 49(20163분기 기준)의 소속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로 소속이 바뀐 임원이 30(61.2%)으로 가장 많다.

미전실 담당임원은 삼성그룹이 실체가 없는 관계로 그간 삼성전자 소속으로 등재돼 왔다
. 하지만 이들은 대외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손발로 불리며 소속이 삼성그룹으로 여겨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
9(18.4%), 삼성생명 2(4.1%) 순이다. 이 외의 계열사로 이동한 미전실 담당 임원은 없다.

미전실
1, 2인자였던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은 퇴임했다. 또 김종중 전략팀장, 정현호 인사지원팀장,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 박학규 경영진단팀장, 이수형 기획팀장 등 부사장 이상 팀장급은 모두 퇴임했다.

팀장 아래에서는 미전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이었던 박영선 전무가 삼성그룹 임원 명단에서 유일하게 사라졌다
.

미전실 전략팀 담당 임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기획팀
, 재경팀, 지원팀 등 기존 조직으로 흩어졌다. 안중현 부사장은 미전실에서 삼성전자 기획팀의 1인자가 됐다. 최영준 부사장과 김용관 부사장 역시 재경팀과 지원팀의 최고 직위자가 됐다. 기존 삼성전자 기획·재경·지원팀 담당임원은 상무급이 맡았다.

삼성물산으로 소속이 바뀐 권영노 부사장은 이영호 경영기획실장 아래의 담당임원이 됐다
. 이승욱 전무와 정해린·이종진 상무도 삼성물산 경영기획실로 옮겨갔다.

이종진
·손성원·조기재 상무는 지원팀, 윤준오·여형민 상무는 기획팀, 이왕익·김상규 상무는 재경팀 담당임원으로 보직이 전환됐다.

최방섭 전무와 최승범 연구위원은 각각 삼성물산 건설
Civil사업지원팀장과 소프트웨어센터 S/W전략팀장을 맡으며 기존과 유사한 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강경훈 부사장을 비롯해 박문호
·목장균 전무, 임성택·이승구·주창훈·김상용 상무 등 미전실 인사지원팀 담당임원은 모두 삼성전자 인사팀 소속이 됐다.

미전실 커뮤니케이션팀 임원들도 삼성 계열사로 흩어져 동일한 업무를 유지한다
. 최홍섭 전무, 서동면·김남용·박효상·윤종덕 상무는 삼성전자, 남대희 상무는 삼성생명, 박철영 상무는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 담당임원이 됐다.

미전실 경영진단팀 임원은 대부분이 감사팀으로 옮겼다
. 장성재·김영호·이동우 상무는 삼성전자 감사팀 담당임원, 허영우 상무는 삼성물산 전사 감사팀장으로 이동했다. 강창진 전무는 삼성전자 황득규 부사장의 뒤를 이어 DS부문 기획팀장을 맡았다. 황 부사장은 기흥/화성단지총괄로 이동했다.

미전실 기획팀 임원 중 김완표 전무와 김기원 전무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담당임원이 됐다
. 윤석준·지형근 상무는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사업지원팀, 최인철 상무는 삼성생명 기획실 담당으로 자리가 바뀌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