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17분기, '미친' 영업이익률

취임 후 2013년 2분기 부터 17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 28.8%, 올 들어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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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하이닉스가 박성욱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1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박 부회장 취임 후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적인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올
1,2분기 영업이익률은 39~46%로 반도체 업계 1위 삼성전자와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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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인 2013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17분기 동안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28.8%.

2010
년 이후 박 부회장 취임 전까지 13분기 동안 4번이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이 기간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9.7%.

박 부회장 취임 후
SK하이닉스는 20132분기부터 2015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3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6년 들어 1~3분기 업황 호조세가 잠시 주춤하며 부진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1.5%~17.1%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다시 반도체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수익성은
40%를 돌파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39.2%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40.3%)과 맞먹는다. 2분기에는 45.6%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박 부회장 체제에서의 막강한 영업이익률 행진은 반도체 업황이 좋은데다
,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업황이 좋은 데다, SK그룹 편입 후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설투자를 10% 이상 확대한 효과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경영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박 부회장 취임 전
37000억 원 수준이던 설비투자 규모는 201567700억 원, 지난해 596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1분기에만 2조 원 이상을 설비투자에 쓰는 등 총 7조 원 수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D20나노 초반급 제품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은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서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