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1분기 연속 흑자 달성…"OLED 국내 투자 15조원 할 것"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 및 환율변동 영향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제품 전략을 통해 2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
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2520172분기 연결기준 매출 66289억 원, 영업이익 8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712% 증가했다.

LG
디스플레이는 초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Auto, Commercial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의 지속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147%,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발표와 함께 2020년 까지 대형 OLED와 중소형 Plastic OLED 중심으로 국내에 1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주에 건설 중인
P1010.5세대 대형 OLED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Mobile OLED 허브(HUB)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8000억 원, 중소형 POLED 추가 캐파 투자에 5조 원 등 총 78000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10.5세대는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라인인 만큼 차세대 기술 혁신을 준비하는 선행적 투자의 성격을 지닌다.

이로써 대형
OLED에서는 10.5세대 OLED 선행 투자 및 P10 건물 및 E4-2 투자건을 포함해 약 5조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소형 POLED는 이번에 신규 발표한 생산캐파를 포함해 현재 투자 진행 중인 E5, E6 라인 포함 총 10 조 원 가량을 투자하게 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TV의 빠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총 자본금 26000억 원 중 70%18000억 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의했다.

LG
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게 된 배경으로는 올해 새로 발표한 WallpaperCSO (Crystal Sound OLED) 같은 OLED TV 신제품의 반응이 좋은데다, OLED TV의 신규 고객 및 사이니지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탓이다. 또 모바일e Auto 에서도 O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그 동안의
OLED 제품 생산 경험을 토대로, OLED 제품 양산성 및 효율성이 충분히 향상돼,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LG
디스플레이는 향후 디스플레이시장에서 TV와 모바일을 비롯해서 Auto, Commercial 및 다양하고 새로운 Application으로 OLED의 전방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제품군별로 다양한 기술과 생산 방식의 발전을 통해, 기술간 시너지를 추구하고 보다 새로운 솔루션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15
조 원의 국내 투자를 통해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약 56조 원에 이른다. 고용창출 효과는 건설 및 123차 장비/재료업계 포함 약 21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가 미래라는 확신으로 TVPOLED 동시 투자라는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