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퇴직연금 수익률, 삼성화재·한화손보 '저조'

삼성화재, 확정급여형·개인형퇴직연금부문서 최하위...한화손보, 확정기여형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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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운용 형태와 기업에 따라 최대 0.71%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퇴직연금수익률을 공시하는 손보사 6곳의 20172분기 기준 최근 1년간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1.9%, 확정기여형(DC) 2.47%, 개인형퇴직연금(IRP) 1.99%이었다.

손보사 가운데 확정급여형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의 직전 1년간 수익률은 2.01%로 손보사 평균인 1.9%보다 0.11%P 높았다. 이어 롯데손해보험와 동부화재가 각각 1.98%의 수익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한화손해보험(19.87%), KB손해보험(1.83%), 삼성화재(1.72%)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확정기여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B손보였다. KB손보는 3년간(2014~2016) 수익률(2.54%)보다 0.33%P 높은 2.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손보 역시 3년간 수익률인 2.66%보다 0.03%P 높은 2.63%를 기록했다. 이어 동부화재 2.45%, 현대해상 2.43%, 삼성화재 2.27, 한화손보 2.16% 순이었다. KB손보와 한화손보의 확정기여형 수익률 차는 0.71%P에 달했다.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 톱은 롯데손보가 차지했다. 롯데손보의 직전 1년간 수익률은 2.28%로 손보사 평균 수익률인 1.99%보다 0.29%나 높았다. 2위는 2.12%의 수익률을 올린 동부화재가 차지했으며 이어 현대해상(2.04%), KB손보(1.93%), 삼성화재(1.57%) 순이었다.

한화손보는 개인형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지 않아 해당 부문 집계에서 제외됐다.

퇴직연금제도는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퇴직금을 퇴직연금사업자인 금융회사에 위탁하고 근로자 퇴직 시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0512월에 도입됐다.

퇴직연금제도는 운용 유형에 따라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나뉜다. 확정급여형은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시 확정 퇴직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운용성과에 따른 수익 발생 시 차익은 회사가 갖게 되며 반대로 적자 발생 시 부족한 금액은 회사가 지불한다.

반면 확정기여형은 회사가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한 퇴직금을 근로자가 운용하는 형태다.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퇴직 근로자가 퇴직 시 수령한 퇴직금을 운용하거나 재직 중인 근로자가 확정급여형, 확정기여형 외에 자신의 비용으로 추가 적립해 운용하는 제도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