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체제 4년, 수익성 지표 내리막

2014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 -10.7%,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 -10.8%'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삼성카드의 수익성 지표가 원기찬 대표 취임 이후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지난해 말 -20.8%까지 감소했고,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2.07%포인트, 5.31%포인트씩 줄었다.

13
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은 2811억 원, 당기순이익은 2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가 취임했던 201312월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0.7%,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0.8%를 기록하게 됐다.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율(ROE) 역시 원 대표 취임 이후 급격하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카드의 자산은 218185억 원, 영업이익은 2811억 원, 당기순이익은 2113억 원으로 원 대표가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했던 지난 2014년 상반기(자산 176905억 원, 영업이익 3941억 원, 당기순이익 2980억 원)보다 자산은 2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 29.1% 감소한 상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살펴봐도
2014(자산 176906억 원, 영업이익 8622억 원, 당기순이익 6534억 원)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0.8%,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8.9%.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91억 원, 당기순이익은 3480억 원으로 2원 대표 취임 이후 첫 성적표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총자산순이익률
(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원 대표 책임경영 이후 곤두박질쳤다.

ROA
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총자산 대비 당기순이익을 의미한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렸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삼성카드의
ROA20143.73%에서 20151.64%1년 사이 2.09%포인트나 감소했다. 이듬해인 20161.66%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 1.18%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014년 대비 2.07%포인트 감소했다.

ROE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4년 삼성카드의 ROE10.15%였으나 20154.43%, 20164.84%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엔 2014년도 ROE3분의 1 수준인 3.66%까지 감소했다.

한편 원 대표는
1959년 서울 출신으로 대신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5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 차장, 1996년 삼성전자 북미총괄 경영지원팀 부장, 2005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인사팀 상무, 2009년 삼성전자 DMC부문 인사팀 팀장, 2011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 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312월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한 원 대표는 오는 20203월 임기가 만료된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