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주담대 금리 최고폭 인상, 신한생명

10월기준 3.81%, 작년보다 1.04%P 인상..최고금리는 현대라이프생명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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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1년 사이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가장 많이 올린 곳은 신한생명으로 조사됐다. 주담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라이프생명이다.

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협회(전국은행연합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제공하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금융권 주담대 평균 금리는 3.54%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라이프생명이었고 반대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Sh수협은행이었다. 1년 사이 금리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신한생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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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공시 자료는 직전달인 9월 중 취금된 대출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구분 없이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평균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합산된 등급별 금리의 평균치를 의미한다. 또 올해 10월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DB손해보험, KDB생명보험 등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조사결과 1년 사이 금리 인상폭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생명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 신한생명의 주담대 금리는 3.81%로 지난해 동월(2.77%)보다 1.04%포인트 인상됐다.

이어 흥국생명
·KDB산업은행·농협손보의 주담대 금리 인상폭이 0.97%포인트로 뒤를 이었고, 한화생명 0.79%포인트, 흥국화재 0.78%포인트, 현대해상 0.75%포인트, IBK기업은행 0.73%, 농협생명 0.72%포인트, 삼성화재 0.66%포인트, 교보생명 0.64%포인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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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라이프생명으로 4.1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3.98%)보다 0.15%포인트 인상된 수치며, 금융권 평균 금리(3.54%)보다도 0.57%포인트 높은 수치다. 평균 기준금리는 2.56%, 평균 가산금리는 1.55%.

이어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4.08% 금리를 제공해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의 평균 기준금리는 1.98%, 평균 가산금리는 2.10%로 지난해 동월(평균 기준금리 1.26%, 평균 가산금리 1.85%)보다 각각 0.72%포인트, 0.25%포인트씩 상승했다. 평균금리 역시 지난해 동월(3.11%)보다 0.97%포인트 상승한 상태다.

흥국화재의 주담대 금리 역시 지난해 동월
(3.3%)보다 0.78%포인트 인상됐다. 구간별 금리는 1~3등급 3.86%, 4등급 4.16%, 5등급 4.11%, 6등급 4.05%, 7~10등급 4.64%.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3.91%, 3.87%의 평균 금리로 뒤를 이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동월 3.64%에서 0.27%포인트, 현대해상은 3.12%에서 0.75%포인트 인상됐다.

이어 신한생명
3.81%, 교보생명 3.74%, KDB산업은행 3.73%, 농협손해보험 3.72%, 한화생명 3.71%의 순이었다.

반대로 주담대 금리가 가장 저렴한 곳은
Sh수협은행으로 평균 금리는 3.01%였다. 지난해 동월(2.79%)보다 0.22%포인트 인하된 수치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