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올해 주력 제품 AI화 완료”…금융 AI 에이전트 선도

업무방식 재설계, 전 직원 AI 개발 집중…‘AI하나로’ 필두로 CMS AI 적용 순항, 주요 은행과 AI 에이전트 금융 실증

[취재] 웹케시 “올해 전 제품 AI화 완료”…금융 AI 에이전트 선도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웹케시가 AI 중심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업무방식을 전면 재설계하고 ‘모든 제품의 AI화’에 집중하고 있다. 웹케시는 올해 주력 제품에 대한 AI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케시는 지난해 6월 선언한 자사 제품의 AI화를 위해 전사 조직을 개편하고 업무방식을 재설계해 AI 개발에 최적화된 전형을 만들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웹케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개발인력과 기획인력, 디자인 인력의 주 임무를 AI 에이전트(Agent) 개발에 초점을 맞춰 재설계하고 우리 제품을 AI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케시의 개발 인력은 기존 상품 개발(기능 구현)에서 AI 에이전트 개발, 학습 구조와 데이터 모델링 설계 등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기획 인력은 화면과 기능 설계 업무에서 고객 질문과 업무 시나리오를 AI 학습 시나리오로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역할로 전환했다.

또 디자인 및 퍼블리싱 인력은 화면을 설계하는 역할에서 에이전트 역할을 정의하고 학습시키는 업무 위주로 전환했다.

웹케시는 사업 확장에 대비해 내부 인력 재배치뿐 아니라 AI 인재 채용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웹케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핀테크 전문기업을 넘어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력 제품인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CMS) 모든 라인에 단계적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금융권 및 기업 고객의 기존 시스템을 금융 에이전트로 전환,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플랫폼과 독자적인 GPU센터를 구축해 금융 에이전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웹케시는 우선 CMS 전반에 걸쳐 AI 기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웹케시는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과 표준형 자금관리상품 ‘하나로브랜치’를 기반으로 AI 고도화를 진행해 국내 최초 AI 자금관리 서비스 ‘AI하나로’를 출시했다. AI하나로는 웹케시가 NH농협은행에 AI 금융 에이전트를 공급해 AI 기능을 적용한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다. 

공공기관 및 초대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인하우스뱅크(IHB)’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리포팅, 이상 거래 탐지(AI FDS) 기능을 중심으로 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기관·산학협력단 연구비관리 서비스 ‘rERP’는 지난해부터 학습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기관 관리자 대상 시연과 기관 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웹케시는 또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제휴 은행들과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업무 실증작업(PoC)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PoC를 시작해 자금·거래 모니터링, 질의응답, 보고 자동화 등 자금 실무 영역을 중심으로 시범 적용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부 은행과 보안, 권한, 정확도 및 안정성에 대한 파일럿 운영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공·금융기관과 재정 및 자금관리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PoC를 병행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단계적 도입 및 상품화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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