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 맺은 협약은 정부의 '4대 과기원 AX 전략' 후속 조치로, 'AX 공동연구소'와 '글로컬 AI 성장센터' 설치를 골자로 한다.
엘앤에프가 참여하는 AX 공동연구소는 과기원의 AI 인재 및 모델 개발 역량과 기업의 산업 데이터·실증 기반을 결합한 개방형 연구 모델이다. 엘앤에프와 DGIST는 지난 1월 로봇·모빌리티 산업 AX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동 연구 조직 설립과 기술 검증 등 핵심 분야 협력에 착수했다.
향후 DGIST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반도체·헬스케어 등 미래 분야의 AX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 기관은 AX 융합형 특화 연구 과제 발굴을 진행 중이며,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을 통해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지역 인재 채용도 지속한다.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대구 지역 출신이며, 2020년부터 80% 이상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24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채용 박람회와 직무 멘토링,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담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3382억 원 규모의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6만 톤 생산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대구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AX 산학 협력과 지역 인재 채용,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대구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