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대신증권, IB 이익 성장…2028년 초대형 IB 도약 목표

종투사 지정으로 신규 수익원 인식됐고, 이외 수수료 역시 확대…진승욱 대표 선임 계기로 자본 확충과 사업 고도화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 이후 IB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종투사 지정으로 신규 수익원이 인식됐고, 이외 수수료 역시 확대된 영향이다.

30일 데이터뉴스가 대신증권의 경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IB 부문 순영업손익(별도 기준)은 1797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2024년 12월 종투사로 지정됐다. 미래에셋, NH, 한국투자, 삼성, KB, 신한투자, 메리츠, 하나, 키움증권에 이은 10번째 종투사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 (PBS)사업이 가능해지고, 기업대상 신용공여 한도도 100%에서 200%로 확대돼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IB 부문의 순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1797억 원으로, 전년(1358억 원) 대비 32.3% 확대됐다. 2024년 영업손익은 2023년(1101억 원) 대비 23.3% 늘었는데, 증가율만 두고 비교하면 10%p의 성장률을 보였다.

실제 대신증권은 지난해 IB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순영업손익은 1797억 원으로 전년(1358억 원) 대비 32.3% 증가했다. 2024년 영업손익 증가율(23.3%)보다 10%p 높은 수준으로,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IB 수익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보증료 수익이 확대됐다. 873억 원으로, 전년(635억 원) 대비 37.5%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영업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급보증은 증권사가 기업의 채무 이행을 보증해 수수료를 받는 업무로, 주로 부동산PF, 자산유동화(ABCP) 등 구조화 금융에서 매입약정이나 자금보충약정 형태로 활용된다.

IPO 부문도 성과를 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지난해 IPO 단독 주관건수는 9건(스팩 제외)으로 집계됐다. 삼진식품, 한텍, 한라캐스트 등의 신규상장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종투사 지정으로 새롭게 인식된 대출중개 및 주선수수료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연간 수수료는 98억 원으로, IB 손익의 5.5%를 책임졌다.

대신증권은 올해도 IB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임직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IB에 힘을 실었다. IB부문을 IB총괄로 승격하고, 산하에 IPO, 기업금융 1·2부문을 두며 조직을 확대했다.

대신증권은 종투사 지정에 이어 2028년까지 초대형 IB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승욱 대표 선임을 계기로 자본 확충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초대형 IB 진입에도 탄력을 낸다는 방침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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