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와 10억 달러 투자 계약 체결

엔비디아, 네이버 지분 4.5% 취득…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확보 사전 계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네이버, 엔비디아와 1.5조 원 투자 계약 체결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왼쪽 두 번째부터) 네이버 구동현 전략기획 부문장, 유봉석 CRO, 김희철 CFO, 최수연 대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 엔비디아 매디슨 황 수석이사,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오른쪽에서 세 번째) 네이버클라우드 이정훈 CF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480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90억 달러 규모의 GPU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 만이다. 엔비디아는 10억 달러(1조4809억 원)의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를 취득한다. 납입기한은 10월 30일이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 주를 8월 3일 소각하기로 했다.

또 1조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수백 MW의 AI팩토리 운용을 위한 최신 GPU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는 2027년부터 AI팩토리 사업을 통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의 글로벌 AI팩토리 가동을 시작하고, 2028년 200MW 규모까지 본 궤도에 올린 후 이를 발판 삼아 1GW급으로 빠르게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시장의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