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석화5사 평균급여 LG화학 최고…부문별론 한화 케미칼 앞서](/data/photos/cdn/20260835/art_178781721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LG화학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석유화학 5사 중 가장 높은 직원 1인 평균급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LG화학이 1위였다. 다만 석유화학 관련 부문만 따로 보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평균급여가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을 웃돌았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화학·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OCI의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직원 1인 평균급여는 LG화학이 5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호석유화학 5100만 원, 롯데케미칼 5000만 원, 한화솔루션 4800만 원, OCI 4600만 원 순이었다.
2025년 연간 기준 직원 1인 평균급여도 LG화학이 가장 높았다. LG화학은 1억700만 원으로 5사 중 1위를 기록했고, 금호석유화학이 1억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케미칼과 OCI는 각각 9900만 원, 한화솔루션은 8800만 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평균급여 증가폭은 금호석유화학이 가장 컸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상반기 43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5100만 원으로 800만 원(18.6%)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4500만 원에서 4800만 원으로 300만 원(6.7%), OCI는 4400만 원에서 4600만 원으로 200만 원(4.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도 2025년 상반기 48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5000만 원으로 200만 원(4.2%) 늘었다. 반면 LG화학은 5500만 원에서 5200만 원으로 300만 원(-5.5%) 감소했다. 다만 평균급여는 여전히 5사 중 가장 높았다.
전체 기준으로는 LG화학이 가장 높았지만, 석유화학 관련 부문 기준으로는 한화솔루션이 앞섰다. 데이터뉴스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과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의 직원 수와 성별 평균급여를 바탕으로 직원 1인 평균급여를 계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6061만 원,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5446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의 직원 1인 평균급여는 1억1507만 원으로 계산돼 LG화학 석유화학 부문(1억891만 원)을 웃돌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의 평균급여가 높은 데는 평균 근속연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평균 근속연수는 16.7년으로 LG화학 석유화학 부문(15.0년), 롯데케미칼(14.8년), OCI(14.4년), 금호석유화학(12.5년)을 웃돌았다.
직원 수는 롯데케미칼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롯데케미칼 직원 수는 2025년 상반기 4555명에서 2026년 상반기 3509명으로 1046명(-23.0%) 줄었다. 2024년 상반기 4904명과 비교하면 2년 새 1395명(-28.4%) 감소했다. 회사측은 사업재편에 따른 물적 분할로 인력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기간 LG화학과 한화솔루션도 직원 수가 줄었다. LG화학 직원 수는 2025년 상반기 1만3674명에서 올해 상반기 1만2243명으로 1431명(-10.5%)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5790명에서 5135명으로 655명(-11.3%) 줄었다. LG화학은 편광필름 사업 매각 이후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으며,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한화큐셀)도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반대로 금호석유화학과 OCI는 직원 수가 소폭 늘었다. 금호석유화학 직원 수는 2025년 상반기 1597명에서 2026년 상반기 1650명으로 53명(3.3%) 증가했다. OCI도 같은 기간 1611명에서 1642명으로 31명(1.9%) 늘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