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담숲에 자생·특산 120종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LG유플러스, 화담숲에 자생·특산식물 120종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

▲화담숲 생물종다양성정원에 식재된 제비동자꽃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G상록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국내 자생·특산식물 120여 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1600㎡ 규모로 마련된 정원에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 34종을 포함해 120여 종, 1만 본의 식물이 식재됐다. 제비동자꽃과 흑산도비비추, 금강초롱꽃, 섬백리향, 섬꼬리풀, 울릉국화, 한라개승마 등 다양한 자생·특산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화담숲은 향후 식물 확보 상황에 맞춰 종류와 식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 정원은 별도 전시시설을 만드는 대신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숲을 활용했다. 특정 식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기존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양한 우리 식물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2013년 문을 연 자연생태공원이다. LG유플러스는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정원 조성도 이 같은 협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정원 관리에는 LG유플러스의 IoT 기술이 활용된다.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지중 토양성분 모니터링’ 센서와 ‘시설 붕괴감지’ IoT 센서를 설치해 토양 수분과 산성도, 시설물 진동과 기울기 등을 확인한다. 양측은 수집된 데이터를 정원과 시설물 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과 기후변화 영향을 고려해 생물다양성을 주요 환경 관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생태계와 식물 생육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40여 명을 초청해 정원 이용 편의성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들으며 식물의 형태와 향, 숲의 소리 등을 체험했다. 오는 10월 19일에는 장기고객 5000명을 초청하는 행사에서 생물종다양성정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LG상록재단은 앞으로도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가면서 생물종다양성정원을 국내 자생·특산식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