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카풀 연동 추진

카카오 T 택시 우선 호출 유료 기능 추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와 카풀 서비스의 연동을 추진한다. 카카오 T 택시의 유료 호출 서비스도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택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풀 서비스로 택시 수요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합법적 테두리에서 효과적 이동 대안을 만들고 택시와 카풀 업계 간의 대화와 협력의 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유료 기반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기능을 카카오 T 택시 호출 기능에 추가한다. 우선 호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에 우선 호출 요청을 하고, 즉시 배차는 인근의 빈 택시를 즉시 배차해준다. 이들 기능을 선택해 배차가 성사되면 비용이 결제된다.

또 택시 기사에게 적극적인 운행 동기를 부여해 많은 호출 요청에 응답을 유도하기 위해 운행 실적과 평가에 따라 환금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최근 선보인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 T 포 비즈니스(for Business)'의 대상을 일반택시 외에 고급택시, 대리운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재팬 택시와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부터 한국에 온 일본인 이용자가 재팬 택시로, 일본에 간 한국인 이용자가 카카오 T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투자한 이지식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이용자가 홍콩, 대만, 동남아 지역에 방문했을 때 현지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사업도 연내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이용자를 포함해 그동안 자사가 제공한 이동 서비스 순 이용 건수가 23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