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라이나생명, 보험·헬스케어에 인공지능 도입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18.03.20 09:30:33

▲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오른쪽)과 벤자민홍 라이나생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KT와 라이나생명이 보험·헬스케어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

KT(대표 황창규)는 라이나생명(대표 벤자민홍)과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돼 고객이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또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Speech To Tex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Text Analysis)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라이나생명이 이 기술을 통해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고, 계약 갱신 및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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